대전시, 더 안전한 행복도시 조성 '만전'

시민 체감형 6대 분야 52개 중점과제 ‘시민안전 종합대책’ 추진

2014-03-1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14일 오후 구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2014년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회의를 개최했다.
염홍철 시장(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대전시 부교육감, 대전지방경찰청 부장, 32보병 부사단장 등 당연직 위원 24명과 KT대전충남고객본부장, ㈜충남도시가스 대표 등 위촉직 위원 9명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종합대책 보고와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토론과 심의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 수립한 이번 ‘시민안전종합대책’에는 6대 분야 52개 실천과제를 담아 ‘더 안전한 시민행복 도시 조성’을 목표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안전정책에 역점을 뒀다.

특히,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 실현을 위해 촘촘하고 폭 넓은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생활 속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업무를 실천할 계획이다.

분야별 중점과제로 ▲시기․계절별 과제로는 해빙기, 산불, 폭염, 설해, 가축전염병 대책 등을 ▲장소별 과제로는 도로시설물, 대형공사장, 키즈카페, 유원시설 등 안전관리를 ▲기능별 과제로는 교통, 인터넷, 자살, 집단급식소 등 안전대책을 ▲시민안전의식 분야로는 119시민체험센터, 교통문화센터, 소방차 통행로 대책 등을 ▲4대 사회악 근절 분야로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은 ▲소방․구조·구급 특별대책 분야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다중이용업소, 긴급구조대응 등 52개 과제를 분야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 해 안전대책으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생활안전지도 제작․공개 ▲도로 제설관제 시스템 구축 ▲재난 예․경보시설 기능보강 ▲Smart첨단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민방위 대피시설 위치알림 강화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하여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종준 대전시 안전총괄과장은 “2013년 안전문화대상 우수기관 선정은 물론 대전이 언론에서도 가장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조사된 바 있다”며 “선제적․예방적 안전 대책을 추진하여 더 안전한 시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및 대전광역시 안전관리위원회 조례에 근거하여 지역안전관리에 관한 중요정책 심의․총괄․조정과 지역안전관리업무 협의․조정 및 안전관리 필요사항 시행을 위해 설치된 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