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 박용갑 중구청장 탈당후 신당 참여
새누리당 탈당 신당 입당후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거쳐 출마할 듯
선진당 출신 한현택 동구, 박용갑 중구청장과 광역의원 2명과 기초의원 2명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을 하지 않아 탈당후 신당에 참여해 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공천신청 마감시한인 15일 오후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등 2명의 선진당 출신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곽수천 대전시의원, 오태진 대전시의원,이규숙 동구의원,육상래 중구의원 광역,기초의원 각각 2명이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날 공천접수 마감후 인터뷰에서 " 지난번에 새누리당이 기초공천 폐지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고 민주당이나 신당은 기초공천 폐지 약속 지켰다. "선진당 출신들이 사실 새누리당과 통합해서 대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 그동안 새누리당 당원 50:50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것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선진당 출신은 기반이 약해서 70-80%는 불리하다. 보완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 당원으로서 요구했을 때 이장우 위원장은 나갈 사람 빨리 나가라고 하는 것은 머리 속에는 후보를 사전에 정해 놓고 하는 얘기다. 거기서 어떻게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겠나? 공당이다. 함부로 얘기하는 게 너무 심하다. 선진당 출신들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래서 저와 함께하는 선진당 출신들은 거기 들어가서 당해야 하냐 고민했다. 앞으로 저와 같이하는 선진당 출신들과 함께 협의 할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나오려면 당연히 탈당할 것이라면서 오늘 지나서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새누리당에서 대국민 약속인 정당공천 폐지를 지키지 않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당에 몸담고 싶지 않다.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지금와서 합당 정신을 이행하지 않았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머무르고 싶지 않다"고 밝혀 조만간 새누리당 탈당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이들의 거취는 새누리당 탈당 명분을 조금 더 가진 다음 탈당 선언과 함께 3월말 창당하는 신당에 입당후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 출마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