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3.16 대한독립 만세’ 그날의 함성 재연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2000여명 참석
2014-03-16 최온유 기자
이와 관련 구는 16일 14번째 ‘3.16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열고 200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선열들의 숭고했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기념사에서 “3.16 인동장터 만세운동은 대전의 대표적인 항일운동으로 제대로 된 역사적 조명과 계승을 위해서는 기념공원 건립이 필요하다”며 “동구 주민만의 3.16이 아니라 대전시민 모두의 3.16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 청장은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종호의 손 박경학 선생’을 접견하고 대흥교에서는 공무원과 학생, 민간단체 회원 등 1300여명이 원동4거리와 인동4거리를 거쳐 인동쌀시장까지 1.2km의 거리에서 만세운동 가두행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