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학교시설 전면 무료화" 공약
비싼 사용료 부담 및 야간 이용시 문제점 해소 방안 발표
2014-03-17 최온유 기자
양효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충남도내 각 학교에 설치 된 운동장 및 시설을 이용하는데 따른 사용료를 무료로 전면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양 후보는 "학교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축구․배구․배드민턴 등 클럽 동호인들이 연간 사용료로 지불하는 돈이 약8억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를 충청남도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무료로 개방할 것"을 공약했다.
현재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체육 동호인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으로 ▲비싼 사용료 부담 ▲야간 이용시 불편함 등으로 사용료에 대한 문제는 무료화를 적극 추진하고 야간에 이용하는 동호인들을 위해 학교측의 관리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청소․경비․방역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는 전문적 지식과 기능을 갖춘 스포츠클럽 동호인들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재능기부제'를 적극 도입해 이를 통한 학생․동호인과의 상호 유대감 형성 및 정서적 안정감이 증진과 아울러 문화예술인들에게도 학교 시설물을 무료 개방함으로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작품을 접하도록 해 인성 및 감성교육을 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