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더 강한 충남시대 열겠다"

17일 충남지사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

2014-03-18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전용학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7일 당진에서 열린 충남지사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당진의 제철, 서산의 석유화학, 홍성·예산의 농업과 축산, 원예 등 제가 도지사가 돼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더 강한 충남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전 후보는 발언에 앞서 당진시민에게 큰 절을 올리고 “당진에 오면 기분이 좋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기운이 솟구치는 것을 느낀다. 도지사를 준비해 온 지난 1년 동안 당진에 여러 번 왔다. 당진의 희망을 보고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2년 전 총선에서 알토란같은 김동완 의원을 선택했고, 대선에서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셨다. 도지사 후보는 저 전용학이 정답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연설 말미에 당진 출신 황화성 전 충남도의원에 대해 언급하며, 황前 도의원이 20대 시절 시각을 잃고 전 후보와의 만남까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황화성 동생은 경제·복지의 전문가다. 경제·복지 전문가인 동생을 중히 쓰겠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