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만들 1등 공신 누구?
선거 전략가부터 정치인․공무원․사업가 출신 줄줄이 캠프행
6.4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 후보자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들이 보이지 않는 전쟁터로 변해가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각종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 캠프에서는 최근 둔산동 백마빌딩을 임대하고 김동근 전 중구당협위원장과 공무원 출신 정하윤 前 대전시의회 사무처장, 양홍규 前 대전시 정무부시장, 최병희 원장 사무장, 안중기 前 시의원, 남재동 자원봉사회장에 이훈건 前 도시공사 경영이사와 권선만씨가 주도하고 있으며 정재필 보좌관과 우세영 前 대전일보기자를 영입해 대언론 홍보업무를 강화하며 경선준비에 올인 하고 있다.
‘일자리 시장’을 내세운 이재선 前 보건복지위원장은 깁갑중 본부장이 실무책임자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자민련 홍선기 대전시장을 당선시켰으며 이재선 국회의원을 두 번 당선시켰고 염홍철 시장 선거에 두 번 참여해 지난 2010년 대전시장에 당선시키는 등 선거전략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서구에서 내리 3선의 기록을 쌓은 가기산 前 서구청장이 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무장에 한순종 전국예술단체 사무총장이 조계선 민원실장은 염 시장 한밭대 비서실장출신이다.
남재찬 前서구의회 의장이 자문위원장, 이용부 前서구의장이 고문단장과 대변인에는 안전행정부 대변인출신인 정덕훈 前 대전일보 정치부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지방경찰청 박장순 정보관 출신이 특보 단장을 맡고 있다.
‘새 대전, 새 시장’론을 기치로 선거전에 뛰어든 정용기 전대덕구청장은 선거사무장에 대덕구체육회 사무국장출신 이현호씨가 회계책임자는 주진한 前 비서실장, 사무원으로 송민섭 전 대덕구당협 조직부장이 참여하고 있다.
‘힘있는 시장' 론을 기치로 선거전에 뛰어든 육동일 캠프는 본부장에 정병욱 前대덕특구본부 이사장, 사무국장에 오욱제 옥천향우회 사무국장, 회계책임자에 이근섭 전직 공무원, 홍보기획팀장에 박용완씨가 참여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카드를 내세운 노병찬 전 부시장캠프는 김민기 전 임영호 의원 보좌관 출신 인사를 선거실무사무장으로 영입했다. 김 사무장은 염시장의 도움으로 대전도시철도공사 기술이사로 재직하다 최근 퇴직했다.
노 캠프에는 본부장은 없고 회계책임자에는 염홍철 시장의 미래경제포럼 사무처장출신 이백규씨가 언론특보에는 연재민,한남희 前기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비공식적인 자원봉사자들 중에 김정태 회장,이상태,곽영교 전현직 시의회 의장이 도와주고 있다.
민주당은 권선택 캠프는 사무장에는 최측근인 김종학 보좌관이, 대변인에는 권은남 前 중도일보 부장이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선대위원장과 회계책임자 선정은 아직 인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용호 캠프는 비서실장에 황찬신(사업가출신)사무장에 이청(사업가 출신) 대변인 김창수씨가 참여하고 있으며 본부장과 선대위원장은 아직 영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선병렬 캠프는 본부장은 송인창 전 대전대교수, 사무장에 이석재 前 서구의원, 회계책임자는 전성경씨 대변인은 송석선씨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선거전략과 후보자의 능력이 선거전에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여 공신들의 역량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행 선거법상 예비후보들은 5인 이사의 유급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급료와 무관하게 선거를 돕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