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총학, 4년째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행사

21~26일 교내 추모식장 운영

2014-03-21     최온유 기자
천안함 4주기를 맞아 한남대 총학생회(회장 황기태)가 교내 추모식장 설치 운영, 대전현충원 46용사 묘역 환경정화 활동 등 희생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한남대 총학생회는 21일 오전 교내 법과대학 로비에 희생 장병 46인의 사진 등을 담은 추모식장을 설치하고 4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총학생회 간부들과 ROTC 학생들, 김형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참석해 헌화했다. 추모식장은 26일까지 대학 구성원이 헌화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튿날인 22일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20여명이 대전 현충원 내 보훈길(4.7km)에서 열리는 ‘천안함 4주기 기념 걷기대회’에 참여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비석을 닦고 묘역 일대를 청소한다.

또한 26일 대전 현충원에서 열리는 천안함 4주기 공식 추모행사에 교수, 직원, 학생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기태 총학생회장은 “우리와 같은 젊은 나이에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학우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추모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