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복싱 세계챔피언, 노병찬 예비후보 방문 응원

챔피언벨트 및 골든 메달 전달… "진정한 챔피언 후보"

2014-03-23     최온유 기자

홍수환 세계챔피언 복싱선수가 노병찬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홍수환 선수는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벨트와 골든 메달을 직접 노병찬 예비후보에게 전달하며 "지난해 노 부시장을 처음 만나 얘기를 나눠봤는데 상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다는 인상을 받았고 이후 몇 차례 만나면서 '준비된 사람이구나'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에 시장후보로 출마했다는 얘길 듣고 내가 가장 아끼는 보물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 예비후보라면 충분히 시민을 하나로 묶고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진정한 챔피언 감이다"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노 에비후보는 "세계 챔피언의 기를 받아 반드시 대전시장에 당선되겠다"고 다짐했다.

홍 선수는 '홍수환 챔피언 획득 40주년 기념행사 추진'과 관련해 지난해 대전을 몇 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대전시청을 찾았다가 당시 행정부시장으로 있던 노 예비후보를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 복싱연합회는 1974년 홍수환 씨의 WBA 챔피언 획득 40주년을 기념, 대전에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를 차리고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