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예비후보 “광역의원 공천 배려 경선룰 필요”

광역시장, 의원 공천권 두고 민주당 출신과 물밑 힘겨루기 시작

2014-03-23 김거수 기자

송용호 새정치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전지역 새정치연합인사에 대한 광역의원 공천에 대해 당내 경선에서의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송용호 새정치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서구 용문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자들은 민주당 출신 후보자들보다 당내 기반 등이 절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며 “정치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경선방식으로 공천이 결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어 “ 새정치연합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당내기반이나 조직이 취약하지만 새정치를 갈망하는 모든 정치신이들의 오는 지방선거에서 출마할수도록 우리의 뜻을 중앙당과 민주당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5:5지분을 상징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공평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 지길 희망할 뿐”이라고 말을 했지만 광역단체장에 출마를 선언한 자신의 공천요구를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 대전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도시철도 2호선 추진방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전략 ▲ 복지재원확충 및 복지제도 운영방안 ▲대전시와 세종시와의 연계 전략 둔산지역 등 도시활성화 대책 ▲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 주요 정책공약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