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한현택․박용갑 청장 참여 파장?
민주당 기초출마자들 기득권 없다. 입장 곤란한 당협위원장 도망가고 싶다
2014-03-25 김거수 기자
두 사람은 기초단체장 후보군이 많은 민주당 지분보다는 상대적으로 후보자가 적거나 후보군이 약한 편인 새정치연합에 합류해서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비교적 공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A위원장은 두 사람이 자당에 입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운신의 폭이 넓지가 않아 고민 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동구에는 이미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중구 김영관, 새정치연합 김태훈 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소를 임대해 일찍부터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중 이다,
민주당소속인 이들은 당의 무 공천 방침에 따라 기초단체장 선거 준비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여서 현역 당협 위원장들은 이들과의 불편한 입장 때문에 이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 피해 다니는 형국이다.
민주당 당협위원장들은 이들 두 구청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새정치연합 지분으로 들어와 5대5 지분으로 대전지역 자신들의 몫으로 기초단체장 지분 인정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당 당협위원장들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거취를 정리해줘야하는 입장 이지만 실패한다면 오는 20대 총선에서 자신들의 지지기반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 오죽하면 도망가고 싶다고 말한다.
민주당의 일부 출마자들은 벌써부터 두사람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을 한다면 당내 경선을 해야 한다며 배수진을 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제2의 정치인생이 험로가 예고된다.
반면 韓․朴구청장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무 공천 입장이 확실시 되면서 굳이 정당에 입당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럴 경우 정치적 입지가 비교적 유연한 입장이 될 수 있다는 엇갈린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