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후배육성장학금 1천만원 기부 받아

천안 하늘중앙교회 유영완 목사 매년 장학금 기부

2014-03-27     최온유 기자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하늘중앙교회의 유영완 담임목사(55세)는 27일 오전 목원대 김원배 총장에게 1천만원의 후배육성장학금을 쾌척했다.

목원대와 유 목사는 이 장학금을 '하늘크리스천리더장학금'이라 명명하고, 장학금을 발판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우수한 학생을 발굴, 육성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키 위한 기금으로 쓰기로 했다.

유영완 목사는 “목원대학교가 있었기에 나 자신이 목사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에 모교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기독교적인 인재로 일 할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 총장은 “학원선교에 지대한 관심과 더불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하늘중앙교회 성도들의 귀한 정성이 담긴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해 앞으로 이러한 귀한 일을 할 수 있는 크리스천의 리더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영완 목사는 4명(정웅(신학대학원 신학과), 전종수(전자공학과), 이시은(행정학과), 오승언(기독교미술과)의 학생에게 1인당 2백5십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매년 1천만원의 후배육성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