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붕 예비후보, 네거티브 없는 클린 선거 호소

천막사무실 주차장 안내 표지판 훼손 등 선거 방해 잇따라

2014-03-31     최온유 기자

김석붕 당진시장 예비후보가 31일 당진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 없는 클린 선거'를 호소했다.

김석붕 예비후보는 이날 당진버스터미널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발생한 두 가지 사건과 그 사건과 관련해 음해성 소문에 시달린 사실을 밝히며, 천막사무소에 홍보현수막을 게시했던 지난 19일 112 상황실에 김석붕 선거캠프에 불법으로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이에 20일 아침 당진경찰서는 당진선관위 직원과 함께 불법여부 조사를 위해 방문했다. 현수막 게시 후 첫 번째 손님이 당진경찰서 수사관과 선관위 직원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붕 후보는 이 사건 이후 불법선거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네거티브에 시달렸다. 심지어 선거사무실에 문의를 해오거나 페이스 북을 통해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렇듯 악의적인 소문이 퍼졌으나 클린선거를 위해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28일 천막사무실의 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무참히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진경찰서에서 전문조사관을 포함헤 다수의 경찰관이 출동해서 조사했으나 조사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캠프에 돌덩이가 날라 오고 오물이 버려지는 등 좋지 못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사무소 개소 이후 벌써 3번째 경찰관이 출동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상황과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소문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되고 있을 뿐이다.

김 후보는 "우리 국민 모두는 소중한 투표권을 갖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차별 없이 공평하게 한 표씩 갖고 있다. 소중한 한 표는 정책검증과 인물 검증을 통해 평가되어야 하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좋지 못한 소문이나 안타깝게 생각된다. 또한 새누리당에서 공천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은 정말 정당하지 못하다. 공정한 사회처럼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단결과 화합 없이는 본선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다섯 명의 경선주자에게는 경선에 탈락할 경우, 새누리당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서 새누리당 승리에 앞장서자고 제안하며 본인부터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