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엑스포재창조 민간투자자 민선6기서 결정”
2일 확대간부회의… 엑스포재창조 민간투자자 공모기간 연장
2014-04-02 김거수 기자
이는 계획상 공모기간을 당초 60일에서 90일로 30일간 더 연장하여 당초 6월초 공모 마감에서 민선 6기가 시작 되는 7월초 공모 마감하는 내용으로써 염 시장은 이에 대해 “공모기간을 충분히 하여 더 폭넓은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임기 말 시장이 이권사업을 결정한다는 오해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에 공모하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민자유치 사업은 ▲사이언스센터 ▲사이언스몰로 구성되며 사이언스 몰은 사이언스센터 뿐만 아니라 18만평에 들어서는 모든 시설에 대한 지원시설이 되며, 주로 공공시설과 전망타워 등 민자 제안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또 염 시장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서 부결된 구봉지구 유니온스퀘어와 관련 “지난 2년간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 중도위 지적을 보완해 왔는데 마지막에 특혜 가능성이 제기돼 부결되어 아쉽다”면서 앞으로 재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봉지구사업의 재추진 방법에 대해서도 염 시장은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전제하고 “첫째는 규제완화라는 정부의 정책과 결부시켜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것과 둘째는, 중도위가 결정한 특혜의 기준을 알아보고 이에 부합하도록 사업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염 시장은 문화체육국의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방문 준비와 관련하여 “대전을 방문하시는 교황이 대전에 족적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예컨대, 행사장에 걸어 들어가실 때 발자국을 남겨 동판을 뜨는 등, 계획을 추진해 보라며, 이것이 성사되면, 복사품을 만들어 각 천주교 성당에도 보내 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하고 관련부서에 교구청과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보건복지여성국의 어린이회관 확장공사 마무리와 관련 어린이들이 보고 배울 게 많은 솔로몬 파크, 엑스포과학공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염 시장은 어린이회관 확장과 관련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하고 월드컵경기장 활용대책을 수립하면서 그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것”이라고 소개하고 “사업을 시작한지가 2년쯤 되었을 텐데 이제야 준공 된다”면서“시민들은 모르지만 행정처리가 이렇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서라도 공무원들은 모든 일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