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어린이 전문병원 및 시립병원 건립
영·유아 아동 및 취약계층에 원활한 치료 방안 모색
2014-04-06 최온유 기자
이 후보는 대전지역 의료시설 문제점이 특정지역 편중되고 아동 전문의료진과 시설이 부족한 것과 관련,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대전의 0세~14세 아동의 수는 24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으나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소아과 등 아이들을 위한 전문 의료진과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수립된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에 따라 어린이 전문병원사업 대상으로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 전북대, 경북대, 전남대 등 5곳을 선정해 추진, 충청권 만 빠진 셈이다.
이에 시차원에서 소아과와 산부인과, 신생아 중환자실 등을 협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영·유아에서부터 아동에 이르기까지 치료가 원활하도록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현재 대전 의료시설은 서구 및 유성 신도시에 모여 있고 동구 대덕 등 원도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이에 따라 동구에 22년 숙원인 시립병원을 대전 역사 증축과 인근 소제동 등 역세권개발과 맞물려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동구는 물론 중구 원도심지역의 취약계층이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는 대전 시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암예방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서민계층의 유방암, 폐암 등 각종 암의 조기검진을 위해 암예방 및 검진시스템을 갖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재선 후보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가 편리하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취약계층은 저렴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어린이 전문병원과 시립병원을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