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 학생들 취업갈증 해소
8일 화이트정보통신(주)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2014-04-08 최온유 기자
대학의 이와 같은 시스템은 재학생에게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경력 1년차의 노하우를 갖추고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대학의 기초교육-기업의 요구사항 반영-기업의 장학금 지원-학생들의 면학 집중-기업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
한남대 주석정 교수는 “선취업 후면학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부분적 산학협력 모델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산학 상생의 관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선취업 후면학 협정에 따라 취업한 한생은 매년 10여명씩 총 30명에 이른다. 이들 회사의 선취업에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 중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4학년 2학기에는 해당 회사에서 인턴십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