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렬, 공천심사 재심 요청
9일 기자회견 “단수공천 납득할 수 없어… 결과 제시해야”
2014-04-09 최온유 기자
그는 “중앙당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가 1위 후보와 2.3위 후보와의 사이 격차가 지대하게 커서 권선택 후보를 단수후보로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그간 어떤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20% 이상 격차가 난 사례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그는 “본인은 2%대의 여론조사 결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수공천 발표 당일 YTN 여론조사 발표에서도 권선택 후보가 30.6%, 송용호 후보는 15.6%, 선병렬 후보 13.5%로 경선이 가능한 수치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 대전지역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박성효 후보 40.3%, 이재선 후보는 13.3%, 노벼찬 후보 8.3%로 훨씬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선을 진행하며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 후보는 “단수후보로 결정한 근거인 당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경선을 무산시킨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