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 3자 TV토론 설전 승자?

박성효 의원 놓고 이재선, 노병찬 후보 집중포화 예상

2014-04-10     김거수 기자
<정치 전망대> 새누리당 6,4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3자 TV토론을 시작과 함께 표심 잡기위한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TV토론회가 10일 오후 TJB대전방송에서 녹화하고 1차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오는 12일 대전충청지역에서 방송될 예정이어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뒤로한체 방송연습에 올인했다.

이번 TV 토론에서는 인지도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는 박성효 국회의원을 놓고 이재선 前 위원장과 노병찬 前 부시장이 추격을 위한 맹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의 관전 포인트는 선거에서 앞서가는 후보를 집중 공격하는게 보편적 이여서 누가 상대후보의 약점을 가장 아프게 파고들지도 관심대상 이다.

정치권 한 인사에 따르면 박성효 의원을 겨냥해 예비후보자로 등록도 하지 않고 국회의원직을 유지와 많은 보좌진까지 거느리면서 국민혈세로 왜 선거운동을 하느냐며 따져물어볼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박 의원에 대한 이같은 지적이 있어도 선거법상에는 아무런 하자는 없지만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마음가짐을 놓고 보이지 않는 설전이 확실시 된다.

게다가 박 의원이 현직시장 당시 국책사업의 유치 실패 문제와 현역 국회의원직 중도사퇴로 보궐선거비용 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8년 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은 요” 발언의 해석 놓고 朴 心이 자신에게 있다는 뜻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보자들의 역공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는 기호1번 노병찬 前 대전시 행정부시장, 기호2번 이재선 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기호3번 박성효 국회의원 순이다.

한편 오는 12일~13일·15~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여론조사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국민참여선언인단 대회를 통해 본선에 나설 후보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