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새정치연합 정당 공천 "당의 뜻 따르겠다"

무공천 철회는 "새누리당 원인제공"이라고 핑계

2014-04-10 최온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장종태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정당 공천이 결정된 것에 “국민의 공천을 받은 마음으로 선거에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새정치연합의 창당 기치였던 기초단체 무공천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지만 이는 대선공약을 파기한 새누리당이 원인제공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한 경기를 두가지 룰로 치룰 수 없는 현실에서 늦었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국민의 뜻을 다시 묻게 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개인적으로 무공천 발표시 당원의 도리로서 ‘어려운 길이지만 국민을 믿고 가겠다’고 환영 논평을 낸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당과 국민의 결정을 믿고 따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