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 출마선언

10일 재선도전 기자회견 “4년 발판 삼아 더 큰 도약 이루겠다”

2014-04-10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박환용 서구청장이 10일 6.4 지방선거 서구청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환용 청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다짐과 각오를 되새기며 서구민 앞에 다시 섰다”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서구의 꿈을 중단 없이 이루어 더 큰 도약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청장은 “서구는 대내외의 각종 평가에서 확인되었듯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전국의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을 해가는 모범 자치구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고품격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지난 4년을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선 5기가 높이뛰기를 위한 도움 딛기 시기였다면 다가올 민선 6기는 높이 뛰어 오를 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4년에 서구 발전과 주민의 미래가 달려있다. 일관성 있는 시책과 사업으로 중단 없는 구정을 운영할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40여년의 축적된 행정경험과 관료적 사고의 틀을 뛰어넘는 창조적 사고와 강한 추진력이 있다. 서구의 속살 현장을 누비면서 누구보다 잘 아는 행정경험으로 서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 청장은 서구를 삶의 가치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해 ‘건강한 도시’, ‘즐거운 생활’, ‘안전한 도시’를 바탕으로 ▲장사 잘 되고 일자리 많은 경제도시 ▲소외된 사람 없는 맞춤형 복지도시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 ▲체육.교육.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불편 없고 재난 없는 편리한 안전도시 ▲모두가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감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박 청장은 “서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해왔던 것처럼 늘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주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