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부다페스트, 향후 협력 더 다진다

결연 20주년 기념 자매교류 협력 MOU 체결

2014-04-11     김거수 기자
염홍철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자매도시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자매교류사업 업무제휴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체결했다.
이날 부다페스트 시청에서 염홍철 시장과 이스타반 탈로스 부다페스트시장이 서명한 합의서 주요 내용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로 상호 조형물 제작 기증 및 동물교류 추진 ▲경제 및 과학기술의 교류협력발전을 위해 지원과 특히 '대전세계혁신포럼'에 부다페스트 참여 및 포럼발전에 적극 협력 ▲'대전국제푸드앤와인축제' 등 상호 축제 및 행사에 예술단 공연 상호 방문 등 문화예술 교류 사업에 적극 협력 등이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4월 양 도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협의를 위한 대전시 실무단 방문 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이번 체결로 양 도시는 문화, 경제 및 과학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 시장은 “본인이 1994년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시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직접 서명한지 20년이 되는 금년 다시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MOU체결로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이 더욱 견고히 하여 상호 이해 및 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MOU 체결 후 대전 지역의 대표기업 중 하나이며 헝가리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을 방문해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대전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자부심을 갖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문 이틀째인 11일에는 대전시 유럽시장 개척단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방문해 대전의 우수기업 8개 기업과 부다페스트시 기업체 간의 상담현장을 시찰하며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염 시장 일행은 비즈니스 상담회장 시찰 일정을 마지막으로 출장을 마친 후 바로 12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