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서요한 박사 내외 방문

재활의학 토대 마련… "권역의료재활센터 발전에 보람 느껴"

2014-04-11     최온유 기자

우리나라에 1980년 재활의학과와 입원치료의 개념을 처음 도입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서요한 박사 내외분이 11일 오전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센터장 조강희)를 방문했다.

2013년 개원한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 재활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 세부전공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7명의 교수진을 비롯한 재활의료팀이 빈틈없는 팀워크를 통해 환자의 맞춤형 재활을 돕고 있다.

이날 서요한 박사 내외분은 조강희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장에게 병원소개를 받은 뒤,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 의료진들에게 '척수 손상환자의 상지기능 재건'에 대한 강의 후 질의 응답 및 향후 지속적인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 첨단장비 및 시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 박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30여년 동안의 한국 의료의 발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특히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의 눈부신 발전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이에 김 원장은 “34년전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게 된 서요한 박사와의 만남은 내 삶의 큰 보람이며 긍지였고, 내게 더 없는 영광을 가져다 준 귀한 만남이었다”며 ”앞으로도 뜻 있는 인연을 이어가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 권역의료재활센터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 박사는 1972년부터 1984년까지 12년간 우리나라에서 의료선교사로 근무했고 재활의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새로운 분야로서 재활의학을 개척 할 수 있게 했던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