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1단계 신탄진-계룡 구간… 사업 추진 '청신호'
2014-04-11 김거수 기자
신탄진-계룡 구간 사업이 최종 결정되기 까지 경제성분석 등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만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신탄진-계룡 구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15년 정부의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착수에 이어 국고 70%, 지방비 30%로 2016년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
광역철도망 사업의 1단계 사업은 신탄진에서-계룡역 사이에 역을 설치해 전동차를 운행하고, 대전조차장-신탄진간 10Km 구간은 2복선화가 추진된다.
또한 신탄진-계룡간 기존의 6개 역과 함께 덕암, 중촌, 용두, 문화, 도마 등 5개 지역에 신설역을 만들어 총 11개 역으로 운행돼 시민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철도망 사업이 개통되면 도시철도 보다 정거장 간격이 길어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대덕구 신탄진동과 서구 기성동 등 도시 외곽에서 도심접근이 크게 단축된다.
특히 광역철도망은 도시철도 1호선과 오는 2019년 개통되는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도시철도 3호선의 기능도 갖게 된다.
이장우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소위 위원으로서 신탄진-계룡의 광역철도망 사업을 정부 측에 강력히 촉구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된 만큼 대전시와 함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예비타당성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대전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예타 통과 시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