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여타 후보 개소식과 '차별화' 승부

14일 '클린선거 선포식' 개최… 출정식 방불

2014-04-14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이명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클린선거 동참운동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명수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광역 및 기조선거 출마자, 당원, 유권자, 천안·아산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선거 선포식'을 열고 실질적 경선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첫날이란 점에서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후보는 "오직 국민만을 향한 마음이 '박심'이요, 또한 오직 충남도민만을 향한 마음이 '당심'"이라며 "6.4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 모두의 승리를 이뤄낼 수 있도록 떳떳한 후보를 선출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경선에 참여하는 두 후보께 눈앞의 승패에만 눈멀어 도민을 외면하는 행태는 없었는지 엄중하게 반성하고 성찰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저 역시 클린정치, 당당한 정책경선, 선의의 페어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현재 충남의 가장 큰 문제로 부상한 '교육 및 보육문제', '노령화문제', '청년실업문제' 등을 해결할 공약제시와 함께 '착한 도정, 강한 충남'을 이끌 최적의 후보임을 당 안팎에 천명한 뒤 지역 기초선거 출마자들로부터 정책공약과 관련한 즉석 질문답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클린선거 선포식은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소속 광역 및 기초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 과열 혼탁선거를 예방하는 동시에 유권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명한 선거, 정책으로 대결하는 선거, 과정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 자정결의 대회를 겸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