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대덕 후보자간 공개 TV정책토론 제안

“100% 여론조사 결정 '스펙쌓기‘ 일종에 불과해”

2014-04-15     최온유 기자
새누리당 박수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는 15일 ‘후보자간 공개 TV정책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박수범 후보는 “너무 많은 선거법과 제약에 올바른 정책발표조차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덕구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어느 후보가 더 많이 준비했는지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는 후보자간 공개 TV정책토론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대덕구청장 후보 선출은 각 후보 합의에 의해 100% 여론조사 결정으로 조정했지만 이를 대덕구민 유권자 약 16만명에 대비하면 전화 한통에 160표가 되는 셈”이라며 “여론조사 시 후보의 대표이력 한, 두 개만을 불러주고 선택하도록 하는 것도 ‘스펙 쌓기’의 일종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박 후보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의 제대로 된 일꾼을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후보자간에 공개된 장소에서 ‘지역에 산재 되어 있는 현안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제시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준비된 구청장이 누군지, 또 선출된 구청장이 제대로 된 업무를 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고 TV토론회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