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FTA 활용지원 서비스 다각화
지역기업 전문 인력 부족 FTA 활용지원 서비스 강화
2014-04-15 최온유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에서 운영하는 대전FTA활용지원센터(이하 FTA활용센터)가 15일 FTA 관련 정보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활용지원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선, FTA활용센터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전문 관세사를 기존 1인에서 2인체제로 확대해 현장방문 컨설팅과 전화 및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원산지확인서 발급이 불가능하거나, 이미 발행된 확인서에 대해 신뢰성 담보를 원할 경우, 센터 내 전문 관세사가 직접 도움을 주는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지역 수출기업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15일 대전상의 회관 2층 회의실에서 ‘FTA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교육’도 열렸다.
한편, FTA활용센터는 FTA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부터 FTA활용센터와 충남대학교 무역학과 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FTA비즈니스전공 석사과정이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2기까지 40여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밖에, 원산지관리사 정기교육에 이어 시험대비 기출문제 풀이 교육이 오는 18일 예정돼 ‘원산지관리사’ 배출에도 힘쓰고 있다.
오종수 대전지역FTA활용지원센터장은 “FTA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수출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FTA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FTA 전문가의 상담과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은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로 전화(042-480-3045, 3076)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FTA 포털 사이트(http://www.fta.go.kr/regions/daejeon/)에 접속하면 FTA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