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육동일 충남대 교수 환담

지지선언 후 경선준비사무소 방문 "힘 합쳐 지방선거 승리"

2014-04-15     김거수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전시장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15일 “박성효 후보가 대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뒤, 새누리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인 박성효 국회의원(대전 대덕) 후보 경선준비사무소를 방문해 30여분 동안 환담을 했다.

육 교수는 이날 오전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곧바로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경선준비사무소를 찾았다. 박 의원은 육 교수의 방문 소식을 접한 뒤 다른 일정을 취소한 채 경선준비사무소에서 육 교수를 맞이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큰 결심을 한 육 교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육 교수는 우리 지방자치‧지방행정의 대표적인 전문가”라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 육 교수의 뜻을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육 교수는 민선 4기 대전시장 재임 당시에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역임, 많은 정책적 조언과 도움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 선거과정이나 행정을 펴나가는 있어 육 교수의 전문성을 충분히 자문 받아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육 교수는 “누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누가 시장이 돼야 화합과 통합을 이룰 있을 지 고민했다”며 “박 후보와는 오랜 기간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눠왔다. 서로 힘을 합쳐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전의 발전,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