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찬, 진도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 방문

선거 활동 전면 중단 선언 후 사랑의 밥차 지원

2014-04-17     최온유 기자

노병찬 새누리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운동을 전면중단하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 내려갔다.

새누리당 노병찬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선거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17일 사고 현장으로 내려갔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사랑의 밥차’에 식재료 싣는 것을 돕고 부인과 함께 진도로 향했다. 사랑의 밥차는 차량 안에서 음식조리가 가능한 2.5톤 화물차로 진도 사고 현장에서 급식봉사를 하게 된다.

노 후보는 앞서 대전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대전시가 그동안 재난관리를 잘 해왔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들에게는 작은 사고도 큰 상처를 남을 수 있으니 우리지역 안전을 맡고 있는 여러분들이 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노 후보는 대전시교육청을 찾아 이지한 부교육감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수학여행 시즌인데 학생들의 들뜬 마음과는 달리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학생들에 대한 안전 교육과 함께 교사 및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도 점검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