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학부모 "우리도 공부한다"
200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열려
대입전형 특징과 대학별고사 전략 찾기 집중
2006-07-05 홍세희 기자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피곤하다.
왜? 함께 공부해야 하니까.
5일 오후 2시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 학부모들이 가득찼다. 이곳에서 열리는 200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듣기 위해서다. 이날 대전시 고교 학부모 400여명은 수험생보다 더 진지한 얼굴로 입시 설명회를 듣고 필요한 사항을 정리했다.
수시1학기 모집을 앞두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입시설명회에서는 2007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을 정리하고 대학별고사를 분석해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평소 학부모들이 가졌던 궁금증도 풀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대학입학전형 방법으로 인해 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가 학부모의 진학·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