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중구의원 선거법위반 논란
중구운영위원장 카드사용 문제되자 개인카드로 결제해
2014-04-25 김거수 기자
대전 중구의회 서명석 의원이 새누리당 중구후보자 경선일인 14일 문화동 예가원 식당에서 업무추진비 카드로 경선 관련자 5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중부경찰서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서명석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구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선출 경선 당일, 문화동 예가원 식당에서 자신의 가족과 선거사무원등과 함께 한 식사비를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업무추진비 카드로 사용해 물의를 빚자 카드결제를 취소하고 개인적으로 지불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제기되며 중구선거관리위원회와 중부경찰서는 인근지역 CCTV 확보에 나섰으며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를 앞두고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경선에서 47표를 득표해 중구지역 라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가’번으로 사실상 공천의 확정된 상태다.
사법당국은 “서 의원이 강력부인하고 있지만 조만간 혐의를 입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 의원은 “결코 그런 일은 없었다. 그날 아침을 모두 먹지 않아 아내와 아들 회계책임자, 선거사무장, 처제 등 6명이 식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만일 그 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억울하다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후보자에게 식사편의를 적극 요구자는 50배 단순 참가자는 30배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