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예비후보, 계룡 복지 정책 간담회 개최

계룡지역 기관단체장 및 복지분야 관계자와 소통 분야 논의

2014-04-28     최온유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열린 시정의 소통과 행복한 계룡의 복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계룡지역 기관단체장 및 복지분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에 대한 무사 귀환을 바라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주 발제자로 나선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예산 집행에 대한 마인드 변화가 필요하며, 있는 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똑똑한 지방자치 살림이 필요하다”며 “계룡시를 시골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수준이 너무 높아 조언하고 발제하는데 부담이 많다”고 하며 “시민들이 의견을 내는 이 자리가 참다운 지방자치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이응우 예비후보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속에서 계룡의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소통과 복지분야 우선순위로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기관단체장은 “특정 사종교로 민심 이반이 심하여, 지역의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적산은 소중한 계룡시의 보물이므로, 공공성을 강화하는 계룡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분야 관계자는 “계룡시의 예산 집행이 전시성이 많고, 사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복지 예산을 집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소통 분야로 ▲지역 주민간 갈등해소를 위한 방안 ▲유관 단체간 유기적인 업무 공조 확립 방안 ▲공정한 공무원 인사평가시스템 확립 방안 복지 분야로 ▲계룡시 복지정책의 현 실태 및 개선 방안▲ 열악한 의료, 문화 시설 확충 방안 ▲ 향적산 사종교단체 진입 근절 및 시민공원 개발 방안 ▲ 계룡산 자원을 이용한 관광 및 레저산업 조성 방안 ▲ 기타 사람 중심의 힐링도시 완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