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WHO 인증 국제안전도시 세종시 조성"
"오는 2018년까지 인증 받겠다"… '3安사회 프로젝트' 발표
2014-05-01 최온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일 ‘3安사회 프로젝트 : 안전도시․안심마을․안전한 삶을 위한 위기관리플랜’이라는 주제로 도시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한 기본방향으로 ▲민관 협력에 기초한 안전도시 계획 수립 ▲안심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중심의 안전대책 운영 ▲시민의 안정된 삶을 목표로 사람 중심 안전대책 추진 ▲세계 최고의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14년 총세출 예산의 1.3% 수준인 재난방재예산을 2018년까지 2%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안전대책은 아무리 시스템을 잘 만든다 하더라도 결국은 운영하는 사람이 문제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할 세종시의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안전총괄기획관을 신설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재난안전전문가를 모셔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후보는 최근 벌어진 부실아파트 사태를 지적하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위반업체는 즉시 퇴출(One-strike Out)시켜 행복도시의 국내외 위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위험수위에 도달한 세종시 난개발 문제는 도시의 주거․환경․교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도시관리계획 조기 완료 ▲지구단위계획 수립 ▲난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 등 관련 제도 정비를 빨리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와 행복청간의 업무협조가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양 기관간 업무협약을 개정하여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WHO의 국제안전도시 인증도 대비하고 시민참여형 재난․안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안전도시위원회를 조례로 제정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춘희 후보는 오는 8일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경제․산업정책’을 주제로 여섯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