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발표회 개최
'대학구조개혁 바람직한 방향 모색' 4개국 총장 직접 참여 토론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1일 오후 2시 사범관 408호에서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발표회의 주제는 ‘구조개혁을 통한 지방대학의 발전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결국 지방대학의 생존위기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바람직한 구조개혁의 방향과 지방대학의 발전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목원대 김원배 총장과 중국 흑룡강대학교의 곡과군 부총장,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의 타카노 토시유키 총장, 태국 나레수안대학교의 찐나욘 수진 총장 등 아시아 4개국 대학의 경영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김원배 총장은 ‘한국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정책과 개선방안 및 대응사례’란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주도형 대학 구조조정과 문제점을 고찰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현행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개선 ▲사립대학 퇴출법 제정 ▲기업구조조정 방법 도입 ▲국공립대 선진화 유도를 통한 대학의 완전경쟁 도입 등을 강조했다.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 타카노 토시유키 총장은 ‘구조개혁을 통한 지방대학의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일본대학의 구조조정 내용과 쿠시로대학의 대응방안으로서 ▲커리큘럼의 체계화 및 교육방법 개선 ▲성적평가의 엄격화(GPA 등) ▲교수교육의 질적 향상(FD, 교원평가 등) ▲학습 성과 파악(학습행동조사, 학습도달치의 측정 등) ▲사회에 대한 설명 책임(졸업생의 사회활동, 정보발신 등) 등을 설명했다.
태국 나레수안대학교 찐나욘 수진 총장은 ‘구조개혁을 통한 지방대학의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자매결연 대학 간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강화 ▲국제화 혁신 ▲연구 역량 집중 등을 강조했다.
또 4개국 총장과 부총장의 학술발표에 이어, 해당 전공분야 교수·직원·학생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1954년 5월 4일 미국인 선교사인 Charles D. Stocks 박사(찰스 D. 스톡스. 한국명 : 도익서)에 의해 설립된 목원대학교는 개교 60주년 맞아 기념사업단을 구성해 △60년사 편찬 △60주년 역사관 개관 △60주년 GALA Concert △국제학술대회 △헌혈·장기기증·사회봉사△미술대학 교수작품전 및 조각초대작가전 △백일장 △한마음 체육행사 △청소년 찬양제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