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발표회 개최

'대학구조개혁 바람직한 방향 모색' 4개국 총장 직접 참여 토론

2014-05-01     최온유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김원배)는 1일 오후 2시 사범관 408호에서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발표회의 주제는 ‘구조개혁을 통한 지방대학의 발전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결국 지방대학의 생존위기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자 바람직한 구조개혁의 방향과 지방대학의 발전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학술발표회는 목원대 김원배 총장과 중국 흑룡강대학교의 곡과군 부총장,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의 타카노 토시유키 총장, 태국 나레수안대학교의 찐나욘 수진 총장 등 아시아 4개국 대학의 경영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김원배 총장은 ‘한국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정책과 개선방안 및 대응사례’란 주제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주도형 대학 구조조정과 문제점을 고찰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현행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개선 ▲사립대학 퇴출법 제정 ▲기업구조조정 방법 도입 ▲국공립대 선진화 유도를 통한 대학의 완전경쟁 도입 등을 강조했다.
중국 흑룡강대학교 곡과군 부총장은 ‘고등교육 국제화 추세에 부응한 대학 발전의 공동발전방향’ 을 주제로 발표하고 ▲고등교육 국제화의 중요성 ▲고등교육 국제화 추진을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 필요성 ▲흑룡강 대학과 한국의 대학 간 실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역설했다.

일본 쿠시로공립대학교 타카노 토시유키 총장은 ‘구조개혁을 통한 지방대학의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일본대학의 구조조정 내용과 쿠시로대학의 대응방안으로서 ▲커리큘럼의 체계화 및 교육방법 개선 ▲성적평가의 엄격화(GPA 등) ▲교수교육의 질적 향상(FD, 교원평가 등) ▲학습 성과 파악(학습행동조사, 학습도달치의 측정 등) ▲사회에 대한 설명 책임(졸업생의 사회활동, 정보발신 등) 등을 설명했다.

태국 나레수안대학교 찐나욘 수진 총장은 ‘구조개혁을 통한 지방대학의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자매결연 대학 간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강화 ▲국제화 혁신 ▲연구 역량 집중 등을 강조했다.

또 4개국 총장과 부총장의 학술발표에 이어, 해당 전공분야 교수·직원·학생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1954년 5월 4일 미국인 선교사인 Charles D. Stocks 박사(찰스 D. 스톡스. 한국명 : 도익서)에 의해 설립된 목원대학교는 개교 60주년 맞아 기념사업단을 구성해 △60년사 편찬 △60주년 역사관 개관 △60주년 GALA Concert △국제학술대회 △헌혈·장기기증·사회봉사△미술대학 교수작품전 및 조각초대작가전 △백일장 △한마음 체육행사 △청소년 찬양제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