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 개최
“공직기강 확립·주요시설 안전점검 철저” 당부
2014-05-02 김거수 기자
이날 전달한 당면 현안사항으로는 공직기강 쇄신을 위한 공직 감찰계획과 주요시설물의 총체적 안전점검, 6·4 지방선거 관련 공무원 정치적 중립 철저 준수 등이 전달됐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도 감사위원회는 ▲무사안일·복지부동으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업무행태 ▲비상시기 부적절한 처신 및 언행으로 인한 물의야기 행위 등과 관련한 공직감찰을 5월 1일부터 전방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 도내 교량과 터널, 재해취약지구, 수상시설, 선박, 유원지 및 놀이시설 등 2만 646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 자리에서 송석두 부지사는 “세월호 사고로 모든 국민이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며 “부적절한 행동으로 적발될 경우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동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송 부지사는 또 안전점검과 관련해 “이번 사고는 지켜야 할 기준을 간과했기 때문”이라며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꼼꼼하게 실시하는 한편, 재난유형별 매뉴얼도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나 줄서기, 선거 개입, 선거관련 부당한 압력 및 지시 등 모든 공무원들이 공직선거법에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