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 초반 기선잡기 경쟁 후끈
대전은 업무 추진비,충남은 출판물 무료배포 허위경력 게재 선거법위반 논란
대전지역에선 새정치민주연합 한현택 동구청장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서명석 후보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가지고 선거 쟁점화에 시동을 걸었으며 충남지역에선 황명선 논산시장의 저서 배포문제와 김의환 청양군수 예비후보의 허위경력게재로 선거법위반 혐의 고발 등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현택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재직 중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면서 동구 용운동소재 한식당에서만 2천만원의 식사비를 집중적으로 지출하면서 상대후보자 측의 거센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혼탁 선거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와 통화에서 한현택 예비후보는 “업무상 타 지역에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 지역에서 팔아주는 것이 무슨 문제냐며 정상적인 지출이었다”면서 반박하고 나섰다.
중구에서는 서명석 중구운영위원장이 의회운영업무추진비 지출결의 목적에 의회운영 현안을 위한 동료의원들과 간담회 개최 대상은 6인(운영위원장 동료의원 5인으로 기재되어있어 소요금액 16만원을 의회 계좌카드로 사용해 경찰에서 업무상 횡령죄로 수사를 받는 등 공직선거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상대후보측은 본지와 시당에 진정서를 통해 업무추진비의 부적절한 사용은 업무상 횡령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이며, 또한 이것을 동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연 것으로 허위사실을 기재하여 회계 처리하도록 공무원에게 지시를 한 것 이라면 선출직 공직자 후보로서 중대한 법적, 도덕적 흠결이 있는 것이라 즉각 후보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 논산시장 선거에서는 현역인 황명선 시장이 자신의 저서를 지역인사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사법기관에서 압수 수색 영장을 받고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직 공무원인 이씨의 사진기와 개인휴대전화가 압수되는 등 수사방향이 공직사회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오는 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새누리당 김의환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지만 경력게재를 잘못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 중에 있어 후보 교체를 해야 한다는 반대 측의 주장에 시달리고 있어 후보로 선정되기 위한 험로가 예상된다.
한편 상대후보자들의 거센 공격을 어떻게 방어하는지도 이번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