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어르신 섬김 3대 과제’ 8개 공약 발표
어버이날 맞아 신중년세대위 구성·인생이모작센터 운영 등
2014-05-08 김거수 기자
박 후보는 제42회 어버이날을 맞아 베이비 부머 세대에 맞춤형 복지 제공,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 및 지원, 따뜻하고 활기찬 경로당 조성 등 어르신 섬김 3대 과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신중년세대위원회 구성을 통해 새로운 소통채널을 마련키로 했다. 또 가칭 ‘인생 이모작 센터’를 설치 운영해 시니어 커뮤니티 활동이 협동조합 등으로 연결되도록 교육하고, 노령화 사회에 걸맞게 전직․창업 컨설팅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형별 특성에 걸맞게 아동안전지킴이, 교육강사, 해설사, 장애인 돌보미, 희망근로프로젝트, 청소원, 경비원 등 어르신 일자리를 알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직 퇴직자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기업 설립도 지원해 어르신들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중앙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앞서 어르신 섬김 공약으로 현행 2만원씩 지불되는 접종시행료를 동네 병·의원 어디서나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오늘 7월부터 치매예방재활센터 설치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야당을 설득한 끝에 최근 통과된 기초연금법 통과로 오는 7월부터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매달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키로 했다.
박 후보는 또 기존 여가 중심의 경로당에 문화 향유와 벌이 공간으로서의 개념을 더한 ‘대전형 경로당 모델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신개념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기호를 반영해 카페형, 공방형, 동아리형, 사무실형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공간으로 디자인해 경로당 이용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성효 후보는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다지신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대전시 인구 153만 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5만 명 이상이며 독거노인 수도 3만2천 명을 넘어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