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특수교육 발전 위한 정책 협약' 체결

12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와 협약식

2014-05-12     최온유 기자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와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숭동 예비후보는 “큰 아이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 서른 살인데 아직도 큰 아이를 생각하면 감정 조절이 어렵다”며 “장애아를 둔 부모의 심정이 어떤지, 어떤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협약 내용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무엇보다도 부모님들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요즘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문제제기가 많은데, 몸이 불편한 친구를 돕는 것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 후보는 지난달 20일 장애인의 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에서 보낸 정책 요구 질의서에 답변서를 제출하고 성명서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