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꿈나무…전국 지리 올림피아드 은상

대전송촌고 박용현 군

2006-07-07     홍세희 기자
   
▲ 박용현 군
대전송촌고등학교(교장 김덕주) 3학년 박용현 학생이 대한지리학회에서 주최한 2006년도 제7회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박용현 학생은 “2년 여 동안의 지리 학습 동아리(Barhan)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노경숙 선생님(지리과)의 지도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5년 학생들의 자율적인 요청으로 시작된 지리 학습 동아리 ‘Barhan’은 ‘이동성 사구’라는 지리 용어로, 끊임없이 학문적 변화를 추구하며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를 지향한다.

주 1회 학습 동아리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지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 학습이 주가 된다. 지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학생들에게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는 그들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무대이다.

대전송촌고는 지난해도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꾸준한 동아리 활동으로 2006년 좋은 성적을 거두어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꿈을 이루는 대전송촌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는 각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지역 예선에서 동상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학생만이 참가할 수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리과 최고의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