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 예정지역 주민 불편해소 공약 발표
행복청과 협업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로 개편
2014-05-14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가 14일 세종시 예정지역 주민 불편해소와 안전시스템 구축 관련 두 번째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는 시민안전과 행복한 삶을 목표로 지속발전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와 관련 "행정도시 건설청과 협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 예정지의 교통수요를 예측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로 개편하고 상업용지의 불합리한 공급방식과 운영방안의 개선과 함께 고품격 문화, 체육, 의료, 환경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아울러 소상공인 및 이주민들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전세자금과 창업자금 대출 관련해 시에서 1%-3% 범위내의 이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또 "세월호 참사는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지 않은 잘못된 관행과 만연한 안전 불감증, 시스템의 총체적 부재에서 비롯된 국가정 불행"이라면서 "향후 민관협력위원회를 재난관리 민, 관, 협력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강력한 재난종합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해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잘못된 관행과 병폐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난재해와 대형화재 등 각종사고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 등 인근광역단체와 헬기 등 고가장비를 공동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율동과 로고송 없는 정책위주의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