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형 혁신학교 정착' 공약 발표

농촌·도시 양립 장점 적극 활용… 혁신학교 새로운 모델로 정착

2014-05-14     최온유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형 혁신학교 정착' 공약을 발표했다.

최후보는 학생 중심 기조를 바탕을 교육도 가르치는 교육에서 배우는 교육으로 '어떻게 해야 학생이 잘 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는 세종교육의 변화를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가진 다른 개성을 존중하는 미래인재양성 교육을 반드시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미래인재는 지식을 많이 습득한 학생이 아니라 창조력, 공감력, 기획력을 갖춘 아이들이다.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동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을 관리하고 비젼을 제시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능력, 지식이나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미래 핵심 역량"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도 사무업무 조직에서 교육과정업무 중심으로 바꿔 학생들의 변화를 담고,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살리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세종형 혁신학교'에 대해 "이미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강원, 전남, 그리고 농촌과 도시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공교육의 대안으로 혁신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현재 대학입시의 수능체제와 입학사정관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농촌과 도시가 양립하고 있는 세종시의 장점을 활용해 '도농 복합형으로 세종형 혁신학교'를 기획하고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도시문화와 생태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농촌문화를 연계한 교육과정 편성은 타지역에 비해 효율적인 혁신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