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 올바른교육감 최종 후보 확정
교육감 4년 단임,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공모제 실시 등 약속
올바른 충남교육감 만들기 추진위원회(상임대표 강동복 이하 추진위)는 14일 서만철 전 공주대 총장을 올바른 충남도교육감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추진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와 13일 실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4명의 후보중 지난 3월 31일 여론조사에서 최다득표를 차지한 서만철 후보를 충남도교육감후보로 확정하고 15일 오후 3시 서만철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후보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앞서 서만철 후보와 부패 및 비리 척결을 위해 임기 4년 단임 실천,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공모제 실시 등을 공약화 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학생들의 나라사랑 교육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유관순 나라사랑 학교 및 상상체험학교 설립등을 공약하고 유아교육의 평등권 확보를 위해 현재 국공립 병설 유치원에서만 실시하는 무상급식을 사립유치원으로 확대해 22,000명의 유치원 아동들에 대한 건강권 확보도 함께 공약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최근 불거진 서 후보의 자녀 병역문제와 관련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고 일부에서 주장하는 병역비리와는 원천적으로 다른 것으로 후보 도덕성이나 교육감 업무수행 능력등 선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추진위는 또 앞으로 교육정책과 관련 효를 바탕으로 인성을 키우는 교육,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충절교육, 사상과 이념이 아닌 정신세계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선비정신을 내세웠다.
추진위는 특히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 부패 교육과의 단절을 선언하며 지난날의 반성에서 시작해 가장 올바르고 청렴한 교육감을 선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위원회와 교육의 보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과 후보 난립과 과열로 인해 민의가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서 후보를 비롯한 교육감 예비후보들과 논의를 한 결과 매관매직이나 비리가 발붙일 수 없고 사상과 이념에 휘둘리는 편향적 교육을 배척하기 위한 올바른 교육감 후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강동복 추진위 상임대표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통해 교육현장이 소통과 화합, 사랑과 관용을 실천하는 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을 확신하며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보다는 교육의 현안 해결과 정책을 우선시 하는 정책선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했던 유창기, 양효진 후보는 서만철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거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