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교육감선거 ‘충분히 역전 가능’

“여론조사 순서 4번째… 누가 기다리겠나” 반문

2014-05-19     최온유 기자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6.4 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충분히 역전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창기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대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안전한 교육환경, 존경받는 교사’를 주제로 제3차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선거활동을 하면 민심이 좋은 것이 느껴진다”며 “하지만 교육감이 누가 나오는지 아는 사람도 드물고 여론조사를 하면 제 순서가 4번째인데 누가 기다리겠나. 응답안하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무작정 값싸고 저렴하게 하는 그런 여론조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하다.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호순번제’를 도입해 돈이 조금 들더라도 유권자들의 의식을 일깨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여론조사시 20%를 넘는 후보는 하나도 없다.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저를 알리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 후보는 교육안전(학생안전) 및 교권확립 관련 공약발표회를 열고 “교육 환경 속 안전에 대한 정확한 상황인식과 진단을 통한 실효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사의 자긍심과 사명감은 동기부여 및 사기진작을 통해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어가는 선행조건으로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정책발표는 보다 포괄적이며 체계적인 교육안전망 구축에 중심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사시스템 체계도’와 관련, 안전학 학교, 안전학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행, 불공정, 부패, 커넥션의 고리를 공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혁신해 그 바탕 위에 교육 주체, 기관, 시민, 사회공통체가 함께 하는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교권확립 관련정책’으로 “교사의 자긍심 회복과 전문성 확보, 동기부여를 통한 만족도 제고로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내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교사는 오직 아이들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 ▲공정한 인사시스템으로 교원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 ▲합리적인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를 진작 하겠다 ▲능력과 소신, 열정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과 부적절한 교사에 대한 단호한 정책을 실천하겠다 ▲교사, 교원, 교욱관련 종사자 및 교육의 주체와 소통을 통해 열린 교육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