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후보 선대본부장에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 취임

“대화합 통해 충남교육의 적폐 해소, 혁신 나설 것”

2014-05-19     김거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에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가 취임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충남교육 혁신을 위해 출마했던 두 사람이 이번엔 같이 손을 잡고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정한 것으로  당초 충남교육감 유력 후보자였던 권 교수는 김지철 후보를 돕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선거 완승을 책임지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권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충남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지금은 대화합을 통해 그간 쌓여온 충남교육의 적폐를 일소하고, 찢겨지고 추락한 충남교육을 추스르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그 적임자가 김 후보라고 생각하며, 충남교육을 바꿔보자며 지난 시기 고심했던 두 사람이 두 손을 맞잡고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권 교수의 어려운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대화합을 통해 충남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운 교수는 공주고, 공주교대를 졸업했으며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교육전문가로 1979년 공주교대 부설초에서 교직을 시작했으며 충남교육원수원 교육연구사,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금남초 교감, 교육부 교육정책 교육연구사, 교육부 정책홍보담당 장학관, 학교현장지원팀장(과장), 천안용소초등학교장 등 교육계 중요직책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