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이번엔 반드시 대덕구청장 된다"

20일 선거사무실 개소식 및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개최

2014-05-20     김거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가 20일 대덕구 오정동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6.4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창수 전 국회의원,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한숭동·최한성 대전시교육감 후보,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 김병욱 대전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시·구의원 출마자 및 주민 지지자가 대거 몰려 박 후보의 저력을 과시했다.
박영순 후보는 “지금까지는 선거에서 이긴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엔 제가 반드시 이긴다”며 자신감을 보인 뒤, “한 후보는 다리를 만든다며 대덕구를 출세의 징검다리로 삼았다. 이게 무슨 나라인가. 더 이상은 안 된다. 이번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후보는 “단체장이라면 거창한 공약만 남발할 것이 아니라 주민에게 약속한 말은 반드시 책임지고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권 후보와 함께 시장과 구청장이 되면 신탄진에서 중리네거리까지 도시철도 2호선 반드시 관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고 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으로 김창수 전 의원이 제 선대위원장을 맡아줬다”면서 “제가 구청장에 당선되면 선거법에 위반이 안 되는 선에서 김 전 의원을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앞서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들이 아파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나야 할 시기다. 이번 지방선거 확실히 심판 대한민국 바로 잡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대덕구 제일 관심 두겠다. 이제는 주변에 있는 대덕구가 아니라 중심에 있는 대덕구로 행정, 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박 후보 승리를 여러분께 함께 다짐한다”고 힘을 실었다.
김창수 전 국회의원은 “제게 남아있는 숙제는 단 하나다. 6월4일 박 후보를 대덕구청장으로 당당하게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의 지방정부를 확실히 석권할 좋은 기회다. 대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새로운 대덕구청장으로 당당히 입성하리라 확신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은 “준비된 지도자이자 준비된 구청장”이라며 “이번엔 틀림없이 대덕구정을 맡아 구정을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을 확정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동선대위원장= ▲김창수 전 국회의원 ▲박창섭 ㈜태흥 대표이사 ▲홍석남 주부
상임고문= ▲김수원, 김양규, 서승태, 서윤관, 서정식, 송남섭, 연영부, 전홍석, 조윤제, 주동호, 최영식, 황순길, 황태부 등 13명.

자문위원장= ▲오성식

지역별 선대본부= ▲총괄본부장 송진섭, 오정동 송기영, 대화동 서오동, 법동 지우근, 중리동 장현이, 송촌동 이현숙, 비래동 이미자, 회덕동 김응원·설진구, 신탄진동 정찬조

▲여성본부장 여진자·이정분 ▲실버본부장 김승영 ▲문화예술본부장 임본규 ▲생활체육본부장 박영길 ▲장애인본부장 도태환 ▲대외협력본부장 김태훈 ▲경제본부장 이성금 ▲안전본부장 이유순

특보단= ▲특보단장 임천순 ▲교육특보 안옥숙 ▲복지특보 박은희 ▲문화특보 이삼남 ▲청년특보 박성호 ▲여성특보 최현자·윤현숙 ▲경제특보 송도율·정상철 ▲사회복지특보 이정희·송희영 ▲노동특보 이재범 ▲예술특보 전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