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시애틀 많은 교류 이뤄지길”

신호범 美 전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 21일 박 후보 격려 방문

2014-05-21     김거수 기자
미국 이민사회에서 성공 신화를 써온 신호범 전 美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이 21일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를 격려 차 방문했다.

신 전 부의장은 이날 방문에서 “시애틀과 대전시의 자매결연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대전을 많이 사랑한다”며 “박 후보가 당선돼 더 큰 대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6․25 전쟁 당시 고아였던 신 전 부의장은 미군 군의관 레일 폴 박사의 양아들로 도미,워싱턴대학에서 동아시아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메릴랜드대, 워싱턴대 등에서 30여 년 간 강의를 했다. 이후 1992년 워싱턴주 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998년 주 상원에 당선, 5선 의원을 지낸 입지전적 인물로 올 초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박 후보는 “신 박사님은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또 인간적으로 모든 면에서 존경을 받는 분이며, 한국인이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이렇게 찾아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1999년 공직생활 당시 미 워싱턴주립대 파견 연수 당시 신 전 부의장과 인연을 맺은 후, 15년 동안 교류해 오고 있다.

신 전 부의장은 “올 10월 중 미 상원의원 7명과 함께 대전을 방문해 양 지역 기업 간 상호 경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아무쪼록 (박 후보가) 꼭 당선돼 대전시와 시애틀 간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전 부의장은 지난 19일 대전에 도착해 박성효 후보 지지와 함께 해외입양아 국제학교 설립 논의, 한미문화재단 장학회 이사회 참석 등을 마친 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