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충남본부, 안희정 지지 선언

24일 정책협약식 “비정규직 감축과 차별철폐 위해 노력”

2014-05-24     김거수 기자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의장 정근서)는 24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을 통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와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 간의 정책이행 협약서에는 ▲한국노총 충남지역본부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안희정 후보는 한국노총이 제시한 14대 정책공약에 동의하며, 실현을 약속한다 ▲양자는 협약의 이행을 위해 우호관계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안 후보는 “노동정책이 국가 사무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현안이 지역경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도에서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는 인식을 언제나 갖고 있었다”며, “도는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 근로자 심리치유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면서 지난 4년간의 도정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 “경제발전을 위해 충남의 각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께 동지애를 담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철폐, 지역단위의 노사민정협의체의 활성화, 노후생활 소득-일자리-건강 보장 등 한국노총이 제안한 14가지 노동사회의제에 대해 적극 동의하며, 도의 정책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희정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국회의원 박완주(천안을)와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시·도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