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D-200부터 지원”

1차 이전점검단회의 개최… 주요 현장점검 등 이전지원 본격화

2014-05-26     김거수 기자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인 3단계 이전을 위한 닻이 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6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200일을 맞아 안정행정부와 세종시 등 협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점검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앙행정기관의 1·2단계 이전 성과와 시사점 등을 공유해 3단계(조세재정연구원 및 12개 임차청사기관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포함) 이전지원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복청은 중앙행정기관의 마지막 3단계 이전을 오는 12월 12일로 잠정 결정하고 모두 4차에 걸쳐 이전지원 추진체계를 마련,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차(D-200).2차(D-150)에는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공사 진행 상태와 안전실태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3차(D-100)4차(D-30)에는 본격적인 이전대비를 위해 ▲‘D-100일 종합지원대책’ 수립 ▲이전지원상황실 설치 ▲분야별(청사․주거․교통․학교․생활편의시설․청사 후생시설․여가문화 등) 세부과제에 대한 1일 점검 등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3생활권의 도로, 기반, 편의시설 등의 준비사항을 중점 점검해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품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캠페인(campaign, 조직적계속적 운동)을 추진하는 등 이전 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27~28일 양일간 입주지원서비스팀을 중심으로 점검조를 편성, 3단계 정부세종청사 건립현장 등 8개 주요 현장에 대한 추진공정과 미비사항 등을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올해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성공적인 3단계 이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전공무원과 입주민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