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0~40대 직장인 600명, 박성효 지지

27일 지지선언… “직장·보육·노후대책 문제 해결책 필요”

2014-05-27     김거수 기자

대전시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 600명이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27일 오후 2시 박성효 캠프 10층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30~40대 직장인 대표 30여 명이 참석하여 지지자 600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젊은 층의 새누리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지지선언은 박후보에게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견에선 30~40대 직장인들이 현재 사회·경제 분위기를 볼 때 정년까지 직장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불안심리가 안정적인 시정운영에 무게를 두고 여당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젊은 직장인들의 문제는 이미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한 문제“라며 중소기업 육성, 대전 일자리 창출, 공공형 보육시설 확충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후보 선대위 네트워크전략본부(본부장 조신형)의 추진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날 지지선언에 참석한 양홍규 총괄선대본부장(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직장인들의 요구에 대해서 시 정책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추진하고 대통령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가 가능한 체제이므로 충분히 그들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