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희-김동건, 세계교육엑스포 순회개최 등 협약
합동 정책 발표 회견… 3개항 공동정책 협약 가져
2014-05-29 김거수 기자
개혁적 보수를 자처하는 명노희후보와 중도적 보수 성향인 김동건 후보는 청렴성과 정책위주의 선거운동을 펼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후보는 “세계 선진 교육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 충청권 교육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교육의 나갈 길을 충청에서 부터 제시하기 위해 세계교육엑스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규모화, 집중화를 위해 해당 시도가 매회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또 “지금까지 형식적인 모임에 그치는 교육감협의회를 기구와 인원, 예산이 뒷 받침되는 광역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체결 시도가 교육 정책과 교육 행정을 긴밀히 협의해 행정낭비를 줄이고 상호 정보를 교환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와 함께 “충청권 안전우선교육협의체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 관리시스템 구축과 각종 체험활동 개선 및 실행으로 일등 충청 교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세계는 글로벌화해 새로운 모습으로 계속 변하는데 우리 교육도 세계추세에 맞춰 능동적 변화를 해야하는데 각 시도의 역량만으로는 어렵고 공동의 틀을 만들어 이에 대응하자는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두 후보는 “세종시와 충북도의 교육감후보도 참여하면 좋았지만, 우리와 공통점을 갖는 후보를 찿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우리와 진심이 통하고 뜻만 같이한다면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