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철, "교사 권한 높이고 지원 늘리겠다"
교원 연수 강화 등 약속… '명품 선생님이 명품교육 만든다'
2014-05-29 최온유 기자
서만철 후보는 29일 충남지역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거에 비해 학급당 학생수도 줄어들고 과목별 교사 등 배치로 교육여건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학생에 대한 교사의 애정과 서로의 관계가 더 좋아졌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권한은 높이고 지원은 늘리겠다”면서 “과도한 행정업무, 승진을 위한 눈치보기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망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 연수를 강화하고, 컨설팅장학 활성화로 학교교육과정의 편성·운영 및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겠다”면서 “교육과정 중심의 전문적인 조언으로 수업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수업계획에 대한 교사의 자율성 보장과 학교내 교과과정 수립시 교사간 토론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원행정업무 경감과 업무총량제를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서 교육정책사업 30%이상 정비, 업무총량을 축소하겠다”며 “투명한 인사와 교권보호를 위해 평가, 보상, 지역사회 급지, 보직, 담임교사 경력조정 등 승진 종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사립학교 교사 채용 공정성 강화 및 사립학교간 교사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청의 교육 전문직에 대한 사립학교 교사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권침해로 인한 피해 교원에 대한 상담·치료 지원, 피해 교원에 대한 (先)상담·치료→ (後)처리시스템을 확립하고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치료 위주의 교육적 지도, 학부모소환제 및 가중처벌하는 등 교장공모제 확대 및 학교분쟁 전담기구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