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네거티브 맞대응 않겠다"

2일 설명서 발표 "끝까지 깨끗한 정책선거 치룰 것"

2014-06-02     김거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가 마침내 긴급성명서와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경위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박용갑 후보가 발표한 성명서의 주요내용을 보면 "선거가 막판에 치달으며,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음해하는 것이 도를 넘었다"며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상대방의 비방과 음해하는 행위에 맞대응하지 않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 후보측은 "이러한 성명서를 낸 이유는 지난 5월20일 이은권 후보와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약속했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며 이은권 후보측이 평정심을 잃고 김영관선대위원장의 명의로 두차례 박 후보를 비방하고 음해하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대량으로 보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측 홍보담당자는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도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비방과 음해를 중단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